[male vocal]
오늘 밤도 불이 꺼진 방 안에
혼자 남아 창밖을 바라보네
빗물이 유리창을 타고 흘러
지난날의 기억을 데려오네
전화기는 침묵만 남긴 채로
너의 목소리 다시는 들을 수 없어
찬 공기만 감싸는 이 밤에
가슴 한 켠이 시려와
창문 밖 빗소리 들리면
네가 떠나간 그날이 떠올라
차가운 세상에 혼자 남아
눈물이 빗물처럼 흘러 내려
길었던 이별의 문턱을 넘어
이젠 익숙해진 적막만 남아
아무리 소리쳐 불러봐도
너는 돌아오지 않을 거야
창문 밖 빗소리 들리면
네가 떠나간 그날이 떠올라
차가운 세상에 혼자 남아
눈물이 빗물처럼 흘러 내려
창문 밖 빗소리 들리면
네가 떠나간 그날이 떠올라
차가운 세상에 혼자 남아
눈물이 빗물처럼 흘러 내려
빗소리 점점 잦아들고
창밖은 어둠만 남아
이제는 조금씩 잊혀지길
아침이 오길 기다리며